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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발 뒤꿈치가 아픈 족저근막염 방치하지 마세요
이름 열린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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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뒤꿈치 통증 - 족저근막염  
 
오늘은 발바닥의 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족저근막염의 원인과 증상, 그리고 통증에 좋은 운동방법과 치료에 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족저근막염이란? 
 
 
위 그림의 설명에서 족저근막(plantar fascia)이라고 표시 된 부위는 사실 족저건막(plantar aponeurosis)에 해당합니다. 다만, 족저건막(발바닥 널힘줄)에 염증이 생길 경우 이를 족저근막염(plantar fasciitis)이라고 부르는데 좀 더 정확한 말은 족저건막염(발바닥 널힘줄염증)이 맞겠습니다.
 
* 근막(fascia)은 근육을 감싸는 조직이고, 건막(aponeurosis)은 힘줄(tendon)이 넓게 펴진 것을 의미함.
 
족저건막은 발바닥의 중앙을 평평하게 받치는 질긴 인대입니다. 발 뼈 형태에 비해 발바닥이 평평하게 보이는 이유는 족저건막이 발바닥의 탄성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며 우리가 뛰거나 걸을 때 매트리스의 스프링처럼 작용해 - 매트리스의 솜 역할은 지방층(fat pad) - 발바닥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합니다.
 
우리가 이를 과도하게 사용하면 족저건막에 염증이 생겨 발바닥이 붓고 뼈가 만나는 면에 통증이 오는 질환이 바로 족저건막염이며 국내 1%의 인구에서 발생할 정도로 매우 흔한 질환입니다. 
 
 
족저근막염의 원인?    
      
 
원인은 주로 족저건막을 지나치게 사용함으로 발생하게 됩니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습니다. 
 
  • 과도한 운동(조깅, 마라톤, 등산)을 하거나 장시간 서있는 일을 하는 직업군에서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 비만인 경우 자주 걸으면 체중에 짓눌려 통증을 유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하이힐을 신거나 발목 쪽을 개방한 채 슬리퍼나 샌들을 질질 끌며 돌아다닐 경우 발의 일부에만 압력이 가해져 염증이 유발되기도 하며 플랫슈즈도 깔창이 얇아서 충격흡수를 못해 오래 걸으면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 폐경기가 되면서 호르몬 분비의 변화로 발바닥의 지방층이 얇아지고 갑자기 늘어난 체중때문에 주로 40~60대 사이의 여성에게서 많이 나타납니다.
  • 유연성 평발을 가진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족저건막에 부하가 많이 걸리므로 족저근막염에 걸릴 확률이 높은데 임상적으로도 환자의 50% 이상이 유연성 평발을 가지고 있습니다.
 
 
족저근막염의 증상
 
족저근막염의 일반적인 특징은 아침에 일어나서 첫발을 디딜 때에 발뒤꿈치의 통증이 심하거나 혹은 오랫동안 앉았다가 일어날 때 통증을 느끼는 것입니다.
초기에는 오히려 걷다보면 통증이 서서히 사라지는 경우가 많아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다가 제대로 걷지 못할 정도로 심해져 한의원에 내원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을 때 족저근막염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 아침에 일어나 첫발을 딛는 순간 통증이 나타난다(first step pain).
  • 오랜시간 앉아 있다 일어날 때 통증이 심하며 몇 걸음 걸으면 줄어든다.
  • 발가락을 뒤로 젖히면 통증이 느껴진다.
  • 족저근막의 방향을 따라 발바닥에 전반적인 압통이 나타난다.
  • 발가락을 발등 쪽으로 구부리거나 발꿈치를 들고 섰을 때 통증이 나타난다.
 
족저근막염의 치료 및 예방
 
족저근막염은 빨리 치료하지 않으면 보행시 불편함을 초래하고 2차적으로 무릎이나 척추, 골반의 불균형을 초래합니다.
매우 흔한 질환이지만 치료는 비교적 장시간을 요하고(8~12주) 치료 후에도 재발의 가능성이 높아 완치가 쉽지 않습니다. 또 무리한 운동 외에 비만, 폐경, 유연성 평발, 류마티스관절염 등 족저근막염의 다른 원인이 될 수 있는 요소를 찾아 보는 것도 필요합니다.
족저근막염의 초기에는 휴식, 운동방법의 개선, 바닥이 부드러운 신발로 교환하는 등으로 대개 호전될 수 있으나 만성으로 진행되거나 심한 보행 장애가 발생한 경우에는 의료기관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열린한의원에서는 환자의 생활여건, 신체상태 및 증상의 정도에 따라 개별적인 치료를 하게 됩니다.
  • 초기증상이 가벼울 때는 약 1~2주간 안정을 취하고 침과 뜸치료를 하면서 족저건막 및 장딴지 스트레칭을 해주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 증상이 진행된 경우 대개 8~12주간의 치료기간이 필요하고 침구치료를 기본으로 하여  통증이 심한 경우 화침요법을 시술합니다.
  • 증상이 오래되어 만성되었거나 폐경에 의한 호르몬 변화, 비만 혹은 하지 근육의 경련이 자주 발생하는 경우에는 체질과 증상에 맞게 한약요법이나 약침요법을 병행합니다.
  • 유연성 평발의 경우 족부교정기를 통해서 족저건막의 과도한 압박을 줄이는 것도 재발 방지 및 골반척추의 건강을 위해 필요합니다.
  • 만약 골반뒤틀림으로 인한 양측 발의 체중부하 불균형이 심해서 한쪽에만 지속적인 통증이 있다면 추나요법을 통해서 골반과 척추의 균형을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 통증이 어느 정도 경감되면 재발 방지를 위해 족저건막 및 장딴지 스트레칭을 반드시 시행해줘야 합니다.

어떤 질환이든 예방이 중요한데 족저근막염을 예방하려면 발이 편한 신발을 신고 발에 피로가 쌓이지 않도록 족저건막의 마사지를 해주거나 족욕을 해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되겠습니다. 특히 힐을 자주 신는 여성이나 운동이 부족한 남성들은 장딴지가 빳빳한 경우가 많은데 그런 경우 족저건막 및 장딴지 스트레칭은 좋은 예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족저근막염에 대해 전반적인 내용들을 살펴보았습니다. 다른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홈페이지의 열린상담이나 한의원에 내원하셔서 문의해 주시면 정성껏 답변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발 뒤꿈치 통증 족저근막염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 열린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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