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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산후조리, 산후풍 한방요법
이름 열린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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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조리, 산후풍 한방요법
 
 
오늘은 산후조리와 산후풍의 한방요법에 대한 정보를 드리고자 합니다.
최근 의료관광산업이 발달하면서, 많은 외국인들이 한국에 들리고 있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초기에 주로 미용, 성형, 건강검진 위주의 상황에서 현재는 산후조리를 위해 많은 외국인이 한국을 찾고, 특히 유명 연예인조차 한국을 찾은 내용이었습니다.
 
이와 같이 산후조리라는 개념은 한국과 동북아시아 지역에선 예전부터 해오던 것으로 현재에 들어서도 그 중요성이 매우 강조되고 있습니다. 특히 한의학에서의 몸을 따뜻하게 하며 어혈을 풀어주는 것은 산후 회복에 가장 필요한 부분입니다. 이에 이번 칼럼에서는 한방에서의 산후 조리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왜 산후조리가 필요한가?
 
여자들이게 산후조리는 참 중요한 문제입니다. 산후에 조리를 잘하면 애기를 갖기 전보다 몸이 더 좋아질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산후 100일까지는 몸의 회복력과 저항력이 4~5배로 증가됩니다. 대신 조리를 못하고 엉망으로 하여, 그 이후로 병을 얻어서 평생을 아픈 경우도 안타깝지만 종종 보게 됩니다.
 
조리가 잘 되지 않으면 출산과정에서 발생된 어혈이 빠지지 않아서 오로가 1개월 이상 지속되고, 기운없음과 함께 부종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특히 하복부의 탄력회복이 더디고 불룩한 상태가 지속됩니다. 이는 추후 뱃살이 되어 비만이 되고 전신이 아픈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산후 약해진 관절이 회복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산후풍으로 조리를 못하고 수십년 고생을 하시는 어머님들을 자주 보게 됩니다. 아직 회복이 덜 된 상태에서 일을 많이 하게 되면서 얻은 것입니다.

한방에서의 산후조리법
 
치료는 한약치료와 함께 몸을 따뜻하게 하도록 하는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붓기의 지속여부, 어지럼증의 정도, 복부 상태 등을 종합하여 진맥과 함께 개개인의 현재 몸상태에 맞추어서 몸의 회복을 가장 잘 도와줄 수 있도록 처방합니다.
 
일반적으로 출산과정에서 부족해진 혈을 보충하면서 어혈을 제거하고 기력을 올려줄 수 있도록 처방을 하게 됩니다. 한약 처방으로 자궁 수축을 원활하게 하고 어혈을 제거하여 복부 탄력을 회복하게 도와줍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혈류 순환 개선으로 피부도 더욱 좋아지기도 합니다.
 
특히 부종이 심한 경우는 소화 문제를 병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울러 기운도 떨어지고 대변도 물러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소화기의 습담을 개선시켜서 전신 혈액 순환을 개선시켜 부종이 원활하게 빠지도록 도와줍니다.
 
또한 산후풍으로 관절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는 출산시 자궁수축을 도와주도록 하는 호르몬 분비로 전신 관절이 이완되고 회복이 되는데 6개월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회복기 동안 특히 과사용을 조심하고 찬바람에 노출이 안되도록 해야합니다. 이와같이 한약치료와 동시에 산후 관리에서 중요한 것이 산모가 늘 따뜻하도록 유지하는 것입니다.
 
내원을 자주 하실 수 있는 분은 하복부를 데워주도록 복부로 뜸치료 및 침치료를 병행합니다. 내원이 힘드신 경우는 평소 아랫배를 데워 줄 수 있도록 본신욕이나 온탕욕을 추천드립니다.
 
 
 
모유수유와 한약 안전성
 
간혹 모유수유 중에 한약을 먹어도 되는지 걱정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산모들이 우려하는 바는 일부 양의사들이 쓴 육아교양서에 한약 복용하면 모유를 통해서 중금속, 농약이 전달된다거나 아기에게 해가 될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한의원에서 쓰이는 병의원 전용 규격한약재는 엄격한 중금속 농약 기준을 통과한 것이며, 혹시라도 남아있을 오염물질 성분은 전탕 등 법제와 조제를 거치면서 제거됩니다. 또한 독성이 보고된 약재(감수, 부자, 주사 등)는 산후에는 사용되지 않으며, 모유수유 중 부작용이 우려되는 한약재(마황, 대황 등)는 가이드라인에 맞추어 사용합니다.

또한 일부 양의사들은 한약의 성분은 유아에게 의학적으로 그 안전성이 확인된 바가 없기 때문에 권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대한모유수유한의학회에 따르면 모유수유 중 양약성분 분비 여부와 아기에 대한 영향이 확인된 것은 전체 양약 중에서도 소수에 불과합니다. 인간 모유를 대상으로 한 실험이 어렵기 때문에 약리학적 추정치와 동물실험의 결과로 투약 가이드라인이 있는 상태입니다. 한약 역시 약리학적 추정치, 동물실험 결과, 성분의 특성, 기성한의서의 용법 및 용량과 역사적 투약겅험을 모두 총체적으로 고려하여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한약을 먹고 싶으나 이런 부분 때문에 꺼리는 산모가 있으시다면 전혀 걱정하실 필요없이 한의사와 상담을 통하여 처방 받으시면 산모와 아기 몯에게 유익하도록 처방받으실 수 있습니다.
 
 
자주 듣게 되는 질문들
 
Q. 출산 후 한약은 언제부터 먹나요? 조리기간은 어떻게 되나요?
 
A. 약을 먹는 시기도 중요합니다. 애기 젖먹는 동안은 안 먹이는게 좋다더라 등 민간에서의 다양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산후조리약은 일찍 먹을수록 좋습니다. 일찍 먹을수록 회복력이 강력하여 한약으로 조금만 도와주더라도 회복이 더 쉽게 때문입니다. 간혹 제왕절개를 하거나 다른 감염으로 인하여 항생제를 드시는 경우는 우선 양약 복용이 끝나면 바로 산후조리약을 처방합니다. 자연분만을 하고 산모에게 이상이 없다면 출산 후 조리원에 가기 전에 바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산욕기간을 일반적으로 6~8주로 봅니다. 이 기간 안에 약을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늦어도 100일이 지나기 전에 산후조리약을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Q. 어머니가 호박을 끓여주셨어요. 같이 먹어도 되나요?
 
A. 산후조리를 위해 많이 찾으시는 음식들을 보면 미역국, 전복 호박, 잉어 등이 있습니다. 미역국은 피를 맑게 하고 어혈을 제거시켜주며 모유수유에 도움을 줍니다. 전복은 원기를 회복시키고 보양작용이 강해서 기력을 올리도록 씁니다. 호박은 이뇨작용이 있어서 붓기를 빼는데 좋습니다. 잉어는 허한 사람에게 기력을 올려줌과 동시에 부종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한약을 쓰면서도 위의 음식은 같이 먹어도 됩니다. 다만 본인에게 안 맞는 음식의 경우는 상담 후 조절이 필요합니다.





Q. 관절 여기저기 아파서 추나치료를 받고 싶어요~
 
A. 산후풍 증상으로 골반이나 관절부위의 통증으로 내원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산후조리는 따로 했으나, 증상 회복이 더디어서 추나치료를 받고자 하십니다. 그러나 출산하면서 늘어난 관절이나 인대가 회복이 되기까지는 6개월 정도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앞에서도 언급했다시피 이 기간에는 강한 교정치료보다 전신 관절이 이완된 상태라 찬바람을 조심하면서 한약치료와 함께 인대부위를 강화하도록 침, 뜸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출산 6개월이 지나고 나서는 골반뒤틀림이나 관절이 굳어진 것은 추나치료와 침, 뜸치료를 병행하게 됩니다.
 
 
 
 
 
 출처 : 열린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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