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열린칼럼

커뮤니티

제목 공진단의 효능과 복용법 및 적응증
이름 열린한의원
첨부파일
공진단의 효능과 복용법 및 적응증  
 
 
모든 보약 중에 최고의 명약을 뽑으라고 하면 오느 한의사던지 한입으로 공진단을 말할 것이 분명합니다. 그만큼 공진단은 효능이 뛰어나고 또 그 약재의 가격 또한 손 떨릴 정도로 고가입니다. 이전 고대 중국의 황제들이 공진단을 즐겨찾아 "황제의 보약"이라는 말이 그냥 나온 말이 아닐 것입니다.
 

공진단의 약재는 사향(麝香), 녹용(鹿茸), 산수유(山茱萸), 당귀(當歸)로 구성되어 있으며 환자분들의 주 증상에 따라 약간의 처방가감이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수험생의 경우 총명탕의 구성약재인 원지, 복신 등을 넣어 총명공진단이라고도 하며, 너무나도 고가인 사향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효능이 약해지긴 하지만 사향의 대체약재로 목향이나 침향을 넣어 목향공진단, 침향공진단을 만들어 그 비용을 줄이기도 합니다.
 
공진단의 구성약재들을 면면히 살펴보자면 우선 대표적으로 사향을 꼽을 수 있습니다. 사향은 사슴과에 속한 사향노루의 사향주머니에 분비물을 건조한 것으로 性(성)은 溫 無毒(온 무독)하고 味(미)는 辛(신)합니다. 체내 기혈이 울체 또는 응집을 뚫어주는 개규(開竅)작용이 강하여 通經散結(통경산결)하며 活血消腫(활혈소종)합니다. 쉽게 말하면 막힌 곳을 뻥 뚫어 기혈이 구석구석 잘 순환되도록 도와주며 스트레스와 울화로 인한 답답함도 날려주어 마음을 편안하게 안정시켜 줄 수 있으며, 그 효능이 모든 약재를 통틀어 가장 뛰어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함께 구성되는 약재들의 효능을 배가시켜 몸 구석구석까지 약효전달을 잘 해주는 역할도 합니다. 단, 사향은 어혈을 쳐서 없애주는 효능이 있어 임산부의 경우 복용을 금해야 합니다.
 
 
 
녹용은 사슴과에 속한 매화녹(梅花鹿)의 미골화 된 뿔을 잘라 건조한 것으로, 性(성)은 溫 無毒(온 무독)하고 味(미)는 甘鹹(감함)합니다. 원기를 기르고 기혈을 보충하며 능히 정수(精髓)를 차오르게 하며, 근골을 튼튼하게 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수술 후 등의 기력이 극도로 떨어진 상황이나 만성피로에 보약을 처방하는 중에 농용을 함께 처방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는 녹용이 그만큼 몸을 온전히 보충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뼈를 튼튼하게 하고 골수를 채워주는 효과가 있어 성장기 어린이한테도 도움이 많이 될 수 있습니다. 녹용은 추운 곳에서 생산된 것을 더 좋게 보며, 식약처를 통해 한약재로 쓰이는 녹용은 중국산, 뉴질랜드산, 러시아산이 있는데 효능면에서 러시아산 원용이 제일 상급의 상품이며 깔깔이라고도 불리는 중국산은 한의원에서는 잘 쓰지 않고 일반적으로 뉴짜(뉴질랜드산)나 원용(러시아산)을 쓰고 있습니다. 가끔 녹용이 국산이냐고 물으시거나 또는 사슴농장하는 곳에서 뿔을 잘라와 처방에 함께 넣어달라고 하시는 경우가 있는데 일반적으로 약재는 한국산이 좋다고는 하지만 녹용은 국산을 약재로 취급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녹용 부위에 따른 효능의 차이도 있는데 녹용의 꼭대기로부터 분골, 상대, 중대, 하대로 나뉘며 분골이 제일 조직이 치밀하고 교질이 않으며 아래로 갈수록 성기고 효능이 상대적으로 약합니다. 따라서 녹용 중에 최고의 녹용은 러시아산 원용 분골이라 하겠습니다.
 


녹용의 부위별 실제 모습
 
 
산수유는 층층나무와 산수유나무의 성숙한 과실을 건조한 것으로, 性(성)은 微溫 無毒(미온 무독)하고 味(미)는 酸澀(산삽)합니다. 성탄제라는 시에서도 나오는 그 붉은 산수유열매, 오미자와 마치 형제처럼 색이나 모양이 비슷하며 산수유의 신맛은 근육의 수축력을 높여주고 방광의 조절능력을 향상시켜 정력소모로 인한 원기부족, 요통, 조루, 발기부전, 몽정, 이명현상, 어린이의 야뇨증, 노인들의 요실금 치료에 쓸 수 있는 보혈, 보음제입니다.
 
 
동의보감에는 수렴 강장약으로 신장의 수기를 보강하고 남성의 정수(精水)를 풍부히 하여 정력을 유지하는데 효능이 탁월하고 성인남여의 허리, 무릎 등의 통증에 효능이 있으며 여성의 월경과다 조절에도 도움이 됩니다.
 
주로 약해진 신장방광계통을 보충하는 역할을 하고 한의학적으로 그와 연관된 제반 소변문제, 정력감퇴, 이명, 무릎·허리통증을 치료하기 위한 처방에 쓰일 수 있습니다. 다만 산수유는 성질이 酸澀(산삽)하여 평소 습열로 인해 소변문제가 있는 사람은 복용을 조심해야 합니다. 건강기능식품으로도 ㅁ낳이 쓰이고 있으나 한의사의 진단없이 무분별하게 장복하는 것은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도 있습니다.
 
당귀는 산형과에 속한 다년생 풀인 참당귀의 뿌리를 채취한 것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일당귀의 경우는 대화당귀를 사용합니다. 性(성)은 溫 無毒(온 무독)하고 味(미)는 甘辛(감신)합니다. 거의 모든 부인과 관련 질환에 쓰이고 있으며 그 쓰임이 다양하여 한의원에서 가장 많이 처방되는 약재 중의 하나입니다. 부족한 혈을 보충하면서 활혈작용이 있어 혈관 구석구석으로 피를 돌려주는 역할을 합니다. 대장을 潤(윤)하게 하는 효능이 있어 변이 많이 무르고 설사하거나 속이 그득한 경우는 사용을 신중해야 합니다.
 

이 주요 4가지 약재를 이용하여 정성껏 빚은 공진단.
동의보감에서도 공진단에 대한 설명이 있는데, 선천적으로 타고난 체력과 원기가 약한 사람도 꾸준히 복용하면 원기를 보충하여 신수를 오르게하고 심화를 내려서 온갖 병에 걸리지 않게 한다고 동의보감에는 나와 있습니다.
 
 
공진단의 효능과 적응증은 아래와 같습니다.
 
 - 타고난 허약체질이나 만성피로에 시달리는 분.
 - 큰 병이나 수술로 인한 체력손실, 원기회복.
 -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한 수험색(특히 고3)의 정신을 맑게함, 체력보충.
 - 남성 정력(체력)증간, 여성 갱년기 증세나 화병에 마음을 편안하게 진정.
 - 잦은 음주로 인한 간손상에 간기능 회복.
 - 혈액순환이 안되어 몸이 무겁고 자주 저린 경우. 
 
 
이와 같이 공진단은 주로 허약해져 오는 경우와 막혀서 오는 경우에 원기를 보충시켜나가면서 뚫어주고 순환시켜주는 효능이 탁월하여 어떤 약에도 비견될 수 없습니다. 그 비용이 높은만큼 효과와 적응증 또한 매우 뛰어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측 공진단 모습
 
 
일반적인 약들은 식후에 먹는 것이 보통이지만 공진단의 경우 복약시 식전 후 2시간 이후나 공복시에 먹는 것을 권장합니다. 약을 식후에 먹으면 속에 부담을 덜 줄 수 있지만 공진단의 경우 위장에 크게 부담을 주는 약재가 없으며 공진단이 음식과 함께 섞이게 되면 체내 흡수율이 낮아질 수 있어 값비싼 공진단의 체내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위장이 비어있을 때 공진단만을 먹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너무 이름 새벽이나 늦은밤은 체내 장기들도 쉬어가는 시간이라 그 시간대는 피하는 것이 좋으며, 복용횟수는 하루 1회에서 2회 정도가 적당합니다.
 
이 외에 공진단에 대한 보다 더 상세한 설명은 전국 열린한의원에서 들으실 수 있습니다.
 
이상 최고의 명약인 공진단의 효능과 복용법 및 적응증에 대한 설명이었습니다.
 
 
 
 
 

 출처 : 열린한의원
♡ 정성을 다하는 열린한의원 ♡

열린한의원 네트워크

카카오톡 상담 온라인 상담 블로그 지점안내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