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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고혈압의 원인과 예방
이름 열린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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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의 원인과 예방

 

오늘은 만성질환인 고혈압, 그 원인과 예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우리나라 고혈압 환자의 수는 1000만여명이 되었습니다. 노년층의 전유물이었던 고혈압은 어느새 중장년층들에게 어색하지 않은 질환이 되었고 심지어 소아청소년들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먼저 혈압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하면 우리 전신에 혈액을 공급하기 위해서 심장에서 혈액을 뿜어내면 혈관에서 받아들이는 압력입니다. 이러한 심장의 활동으로 산소를 소모한 혈액은 폐순환을 거쳐 산소를 공급받습니다. 산소를 공급받은 혈액은 다시 한번 심장을 통해 전신으로 보내져 전신의 근골격계, 내장, 뇌 등 몸 전체로 에너지와 영양분을 공급합니다. 이때 심장은 펌프질을 하는 것처럼 수축하여 혈액을 쫙 짜내는데, 이때 압력이 수축기 혈압이고 반대로 혈액을 받아들이는 순간의 혈압이 이완기 혈압입니다. 이렇게 혈압이라는 것은 몸의 전신적인 활동과 생리를 위한 심장과 혈관활동의 결과라고 보면 됩니다.

 

그런데 고혈압은 왜 생길까요?

고혈압이라는 것은 말 그대로 혈압이 높은 것인데 이는 하나의 결과이지 바이러스나 균같은 질병 그 자체로 보시면 안됩니다. 다시 말하면 고혈압은 몸의 균형이 깨지려고 하는 상황에서 몸의 균형을 잡고 혈액순환을 유지하려는 항상성의 결과입니다. 만약 몸 혈관의 탄력이 떨어지고 혈관내 노폐물들이 쌓인 상태에서 심장에서 혈액을 보내는 힘(혈압)이 똑같다면 몸 구석구석 혈액의 공급이 더뎌지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신선한 산소를 머금은 혈액의 공금을 제대로 받지 못한 신체기관은 자연스레 기능이 떨어지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심장에서 혈액을 뿜어내는 힘을 증가시켜 혈액이 몸 구석구석, 신체 모든 조직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게 된 결과로 혈압이 오르게 됩니다. 이런 고혈압의 치료를 단순히 혈압을 떨어뜨리는 치료를 하면 결국은 혈액의 순환이 원활하지 못하여 피로, 수족냉증, 부종, 신경통, 성욕감퇴, 발기부전 등의 부작용이 생기게 됩니다. 고혈압의 치료는 혈압의 수치만 낮추는게 아니라 혈관의 탄력성을 찾아주고 혈관 내의 노폐물들을 처리하는 것처럼 몸의 불균형을 잡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대의학에서도 고혈압의 원인은 확실하게 규명되지 않았습니다.(사실 원인이 규명 되지 않은 질병들이 훨씬 많습니다.) 그 이유는 질환이란 어떤 한 가지의 원인으로 생기는 것이 아니라 여러가지 문제들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훨씬 더 많이 때문입니다.

 

그러면 이러한 고혈압의 치료를 위해선 어떤 노력을 해야 될까요?

첫번째, 잠을 충분히 자야합니다. 누워서 잠을 자게 되면 뼈의 압박이 줄기 때문에 혈액을 만들어내는 조혈작용이 원활하게 됩니다. 이러한 조혈작용을 바탕으로 건강한 혈액을 충분히 공급할 수 있습니다.

 

두번째, 적당한 운동으로 몸의 신진대사와 혈관건강을 조절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적당한 운동입니다. 일반적으로 운동이라 함은 헬스장에서 무거운 중량을 들어올리거나 뛰어다니는 격한 운동을 많이 생각합니다. 하지만 고혈압의 운동은 유산소 중심의 힘들지 않을 정도로 적당히 해서 긴장을 풀어주는 정도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번째, 담배는 무조건 끊어야 합니다. 흡연은 심장과 폐의 기능을 떨어뜨리면서 신선한 산소를 머금고 있어야 할 혈액을 이산화탄소와 온갖 발암물질로 채우게 됩니다. 그리고 니코틴 자체가 동맥을 수축하는 자극제가 되어 담배를 피울수록 혈액순환에 장애가 생기고 면역력까지 떨어질 수 있습니다.

 

네번째, 식습관이 중요합니다. 음식을 먹으면 에너지를 만들어 활동을 하지만 음식을 먹고 흡수하는 데에도 에너지가 소모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소화가 쉽게 되는 음식일수록 건강에 좋으며 소화에 소모되는 에너지가 클수록 육체적인 피로감은 커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소화가 잘 되는 질좋은 음식을 소화기에 부담이 되지 않을 정도로 적당히 먹는게 중요합니다.

 

다섯번째, 본인의 혈압수치에 너무 연연하지 않아도 됩니다. 사회적인 분위기가 혈압이 올라가면 평생 약을 먹어야 되는 것처럼 조장되어 있고 뇌출혈이나 뇌경색과 같은 뇌병변의 두려움 때문에 혈압이 올라가면 필요 이상으로 긴장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위에서도 설명했다시피 혈압의 상승은 몸의 변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만약극심한 두통, 특히 귀 뒤의 통증이 극렬해지거나 구역질을 하거나 하면 의사의 진단을 받고 필요에 따라 혈압약을 복용을 해야 하지만 그 외에 경미한 두통, 뒷목이 뻣뻣해지는 증상, 가슴이 답답함 정도의 증상들은 하나의 신호로 받아들이고 혈압이 올라간 원인을 파악하여 치료를 해야 합니다.

 

저희 한의원에서도 고혈압 환자분들이 많이 옵니다. 수십년째 고혈압으로 관리를 해왔지만 혈압약에 내성이 생겨서 혈압조절이 안되서 오신 분들부터 건강검진을 받고 이제 갓 고혈압 판정을 받아 내원하신 분까지 다양한 환자분들이 있습니다. 환자들마다 체질, 증상이 달라 치료방향이 다릅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환자들은 비슷한 몇가지의 고혈압약으로 치료를 받아 단순히 혈압수치를 떨어뜨리는 데에만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무시하고 신호등만 꺼주면 되는게 아닙니다. 이 신호등이 울리는 원인을 찾아 치료를 해줘야 합니다.

 

이상 고혈압의 원인과 예방에 대한 글이었습니다.

 

 

 

 

 

출처 : 열린한의원 김해장유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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